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정부가 제시한 국정과제 실행을 위한 각종 요구사항을 구체화하고 요구사항을 정리해 정부와 소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관련해 KDRA의 후속조치 입장을 전했다.

조헌제 상무는 “정부가 국정계획을 발표는 했지만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없다”며 “막연하게 제약바이오만 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제약바이오협회도 하나가 돼서 로드맵을 구상하고 정부와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문재인 정부 5개년 계획 중 ▲국가 신약개발 단‧중‧장기 로드맵 수립 및 중장기 국가지원 예측가능성 제고 ▲기업의 유망기술, 유망파이프라인 적기 확보를 위한 국내외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기업의 지속가능 연구개발 및 경영 지원을 위한 정부 R&D 투자 및 세제지원 규모 현실화 ▲기업의 혁신역량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환경 구축 등을 풀어야할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조 상무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혁신가치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국가적 신약개발 로드맵 수립이 시급하다”며 “연구개발 중심 제약‧바이오산업 대표단체로써 국내 연구개발 중심 제약‧바이오업계의 혁신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수요를 반영해 실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다각적인 실천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중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를 설립해 제약, 바이오 사업개발분야의 정보공유, 인재양성, 정책연구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조 상무는 “기존의 제약개발연구회를 업계수요와 시장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확대 발전시킨 기구”라며 “제약·바이오기업,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의 혁신성 제고와 지속가능 혁신 및 경영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육성 및 지원 기반 마련에 일조하기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한 ‘2017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산업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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