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할 것”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미국의 뷰티∙패션 전문 매체인 Women’s Wear Daily(이하 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 7위에 오른데 대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4월 14일에 발표된 이번 순위는 각 기업의 2016년 뷰티 매출액을 기반으로 산정됐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전년(12위) 대비 5계단 상승한 순위로 상위 10위권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것.

WWD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도약 배경으로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중화권과 아세안 시장에서의 활약 등을 꼽았다.

WWD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는 전세계 뷰티 기업들의 공시된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되며 각 기업의 뷰티 매출(향수, 색조화장, 피부관리화장품, 자외선차단용품, 모발관리제품, 액취제거용품, 제모관리용품 등)을 기준으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을 가능케 했던 주요 배경과 전략으로는 △브랜드 특이성(Singularity) 강화 △혁신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의 다각화 등을 꼽았다.

특히 설화수는 2015년 국내 뷰티 단일 브랜드 최초로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하고 국내 백화점 매출액 순위 1위를 10년 넘게 지켜오고 있으며, 이니스프리 또한 2016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원브랜드숍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1위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기술 혁신에 대한 지속 투자로 최초와 최고를 향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스팅 에센스, 슬리핑 마스크 팩, 쿠션, 투톤 립바 등을 개발해 제품 카테고리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전세계 여성들의 화장 문화를 바꾸고 있다는 것.

아울러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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