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엔 당뇨병치료제 ‘듀비메트 서방정’을 개발한 종근당이,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은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8일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 신약개발 분야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듀비메트 서방정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치료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과 당뇨병 치료에서 1차 약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메트로포민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종근당은 복용방법이 상이한 두 약물의 특성을 극복하는 제형기술을 개발해 국내 제형화 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로베글리타존 이후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또는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는 기존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이다.

인보사는 수술 없이 단 1회 주사로 1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인 ‘퍼스트 인 클래스’ 바이오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단일기술 수출 계약 중 역대 최고가인 약 5,000억 원(457억엔)에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으로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하였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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