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제제의 적응증 추가가 예고된 가운데 올 4월까지 한미 구구의 처방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종근당 ‘센돔’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시장 판도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 달 말부터 발기부전치료제로 허가받은 타다라필5mg 59품목에 대해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에 관한 적응증을 추가 한다고 해당 제약사들에 통보를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도 타다라필5mg 처방이 가능해 시장의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 제약사들도 타다라필 제너릭 출시 초반부터 한미약품의 ‘팔팔’ 성공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해 온 만큼 적응증이 추가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본지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한미약품 ‘구구’, 종근당 ‘센돔’, 대웅제약 ‘타오르’의 2016년도 1월부터 4월까지 처방액과 처방량을 재구성,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처방액 기준으로 센돔이 7억2천만 원으로 3월 대비 15% 성장했고, 구구가 10억2천만 원으로 처방금액은 1위지만 성장률은 5%에 머물렀다.

대웅제약의 타오르는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처방량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센돔이 307,984Unit으로 20% 성장한 반면 구구는 312,442Unit으로 2% 성장에 머물렀고, 타오르는 143,819Unit으로 11% 감소했다.

오는 6월 말로 적응증이 추가되는 타다라필5mg의 시장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지난 4월 센돔 5mg의 성장률은 전월대비 24%로 매출과 성장률 모두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을 앞섰다.

반면 구구5mg과 타오르5mg은 모두 각각 -18%와 -10%의 성장을 기록하며 저조한 매출 성적을 이어갔다. 처방량도 센돔5mg은 25% 증가했으나 구구5mg과 타오르5mg은 각각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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