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전문 전시회인 CPhI Korea 2015가 7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 17개국에서 13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UBM Korea가 공동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후원한다. 참가업체는 해외 17개국 137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약 50개국 8,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 첫 대회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신신제약, 다산메디켐, 대화제약, 태극제약, 한국콜마 등 국내 회원사와 함께 의수협관을 구성, 행사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 한미약품, CMG 제약 등 45개 업체가 부스를 개설해 참가했다.

또 해외 참가업체로는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가 중국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한편, 러시아의 Drug Formulation사를 포함한 러시아관이 개설됐고 미국의 KBI Biopharma, 터키의 World Medicine을 비롯해 인도, 이태리, 칠레,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참가하여 열띤 상담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은 7일 오찬 축사에서 “세계 최고의 국제 의약품 전시회인 CPhI Korea 2015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도 의약품 무역활성화에 상당히 뜻 깊은 일” 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의 Paradigm shift 속에서 전방 산업인 의료ㆍ건강 서비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후방산업인 제약산업이 밑바탕이 돼야 함에 세계 각국은 제약산업을 국가 기간산업 내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제약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제약계 여러분의 축제의 장이 됨은 물론 Business Match Making의 큰 성과가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관성 국장은 김상봉 과장을 통해 “한중 의약품 분야 고위급 회의 및 동남아 규제당국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무역장벽 완화 및 다양한 국가로 의약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의약품국제규제조화회의(ICH), 의약품규제기관국제연합(ICMRA) GMP 워킹 그룹 등 각종 회의 참여와 국가간 협력을 강화해 국내 제약산업이 세계적인 의약품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의 연사가 국내 제약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각 국의 시장 현황 및 등록 절차 등에 대해 강연이 열린다. 각 세션별로 참가신청 현황은100명 이상 참가가 예상되는 등 국내 제약사의 해외 시장 정보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본 PMDA의 일본 내 제너릭 의약품 및 DMF 등록에 대한 강연과 미국 FDA 실사 준비 방법 등에 대한 강연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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