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5일 김화숙 사회공헌협의회 고문과 각 단체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성가복지병원을 찾아 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공헌활동을 펼치는 협의회는 무료병원인 성가복지병원을 찾아 식사 준비장소인 영양실 및 식당,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쉼터를 비롯해 (기증)의류보관소 등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후원품 전달식을 통해 병원에서 꼭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사공협 김화숙 고문은 후원품 전달식에서 “나눔활동은 지속적으로 해온 분이 또 참여하게 되는 전염성 강한 행복바이러스이며 그동안 많은 의료인들의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과 각계각층의 후원자들께 보건의약단체를 대표하여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도록 더 많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성가복지병원 이잔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의약단체 한곳만 와주셔도 감사한 일인데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주요 보건의약단체가 모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병원을 대표하여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성가복지병원은 1990년 5월 유료병원을 폐쇄하고 사회복지법인 성가소비녀회 성가복지병원(이잔느 병원장)으로 전환, 1990년 7월부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무의무탁한 이들을 치료하고 간호해 한 가족을 이루며 그들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료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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