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자격 시험문제로 국시에 불참했던 약대생 중심으로 실시된 제 51회 약사국시가 접수자 1천2백8명 중 1천1백82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됐다.


지난 3일 잠실고등학교에 치뤄진 이번 시험은 부산대 최선희 학생이 위경련을 일으켜 개별시험을 본 것 외에는 별다른 무리없이 진행됐다.


특히 경희대 약대 경우 학생들 뿐만 아니라 6명의 교수진이 직접 응원을 나오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교시에 걸쳐 실시됐으며 국시과목은 ▲정성분석학 ▲정량분석학 ▲생약학(약용식물학 포함) ▲무기약품제조학, 2교시 ▲유기약품제조학 ▲위생화학 ▲생화학 ▲약제학 ▲미생물학 ▲약물학 ▲대한약전 ▲약사·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관리에 관한 법령 등 총 12개 과목으로 각 과목당 25개 문항씩 5지선다형으로 출제됐다.


이번 국시는 대체로 정성분석학이 어려웠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그외 약품제조학, 약제학 중에서 생물약제학이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아 이들 과목이 이번 국시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에 응시한 한 약대생은 『약제학의 경우 생물약제분야에서, 유기화학의 경우 연료와 합성부문에서 많이 출제되는 등 문제 배정에 있어 치우친 감이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나 대체로 생약학은 쉬웠다는 평이다.



이번 응시자들은 전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과목 40퍼센트 이상 득점할 경우 합격자로 인정되며 합격자는 오는 22일 국시원 게시판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