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 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들의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8%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2년 17억 달러에서 2017년 25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수의 고가 약물 발매, 표적 치료 및 유방암 환자 수의 점진적 증가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

이 같은 전망은 Decision Resources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는 현재 브라질이 전체 유방암 치료제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나 브라질 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동일하게 유지되는 반면, 중국 시장 매출이 늘어나면서 2017년에는 점유율 1위 자리를 중국에 넘겨주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Decision Resources의 앤드리아 리베이로 애널리스트는 “BRICS 국가 중 중국이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는 유방암 유병율 및 로슈의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곧 발매된 예정인 GSK의 타이커브(Tykerb, lapatinib)와 같은 개인별 맞춤 치료제 사용 증가에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한 로슈의 HER2 표적 치료제인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이 2012년 모든 BRICS 국가들에서 유방암 약물에서 ‘대세’로 부상했다고 밝히고 신약 발매로 시장 점유율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2017년까지 허셉틴이 프리미엄급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BRICS 국가 내에 표적치료제의 사용이 2012년 6억 1,500만 달러에서 2017년 11억 6,000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트라스트주맙의 바이오시밀러 버전의 시장 진입에 따른 표적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이러한 증가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새로운 HER2 표적 치료제인 로슈의 ‘퍼제타(Perjeta, pertuzumab)’, 항체-약물 결합제(antibody-drug conjugate)인 'T-DM1(trastuzumab emtansine)', 새로운 화학요법제인 아사이의 ‘할라벤(Halaven, eribulin mesylate)’, BMS의 ‘익셈프라(Ixempra, ixabepilone)’, 또 다른 표적 항암제인 노바티스의 ‘아피니토(Afinitor, everolimus)’의 등장으로 2017년까지 9%의 매출 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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