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삼성 바이오에피스(Bioeois)가 최근 면역질환 및 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발매를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비임상 및 임상단계의 개발, 글로벌 임상, 인허가, 제조를 담당하고 머크가 자사의 유통망을 이용한 마케팅과 판매를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재정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머크사로부터 계약금 외에 사업 진행 경과에 따른 추가 기술료를 지급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의 생물학제제 및 백신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리치 머레이 부사장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사 모두 바이오시밀러 부문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이번 제휴로 머크의 생물학적 제제 관련 포트폴리오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사 크리스토퍼 한성 고 사장은 “우리는 고품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위한 역량 구축에 매진해왔다”고 강조하고 이번 합의는 삼성을 바이오산업의 주요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 시밀러 생산을 맡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 아이덱이 지난해 2월 각각 85%, 15%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바이오시밀러 관련 연구개발 회사로 생물학제제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임상과정을 담당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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