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의약분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정부와 제약업체들은 즉각 의약품 공급 대책을 세우고 제품을 공급하지 않은 업체에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건약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약사들이 의약분업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약국의 조제실에서 많이 사용되는 당뇨병 및 고혈압약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중순 현재까지 약국의 10%만이 의약품을 구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들의 의약품 구입이 더욱 어렵라고 밝히고 의약분업에 대응하는 제약사들의 무책임성을 집중 공격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오리지널제품을 갖고 있다는 장점을 이용, 결국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의약품 수급의 원활화를 가로막는 현상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건약은 의약분업 계도기간인 7월이 경과하고 8월 이후에는 현재와 전혀 다른 의료환경이 전개되는 만큼 정부와 제약기업은 의약분업 실현을 최대한 앞당기고 조기에 정착시키기위해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따라서 정부가 관계기관을 동원해 의약품 공급과 관련된 제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의약품 공급에 협조하지 않은 제약사에 대해 강력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제약사들은 의약분업 준비에 가장 중요한 의약품 공급을 미루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사죄하고 즉극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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