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들이 지난 6일간 폐업을 빌미로 약값결제를 보류함으로써 분업준비로 가뜩이나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제약 및 도매업소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월말을 맞아 병의원 수금에 들어갔으나 상당수 의료기관이 집단폐업 때문에 의료기관들도 현금흐름이 악화됐다면서 결제를 1-2개월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부분 사립의료기관들이 월말을 앞둔 1주일정도 운영 수입으로 약값 등을 결제해왔는데 집단폐업으로 병의원의 손실도 막대해 정상적인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직장의료보험노조의 폐업으로 공단으로부터 보험청구분을 받지못했다며 약값 결제를 미루고 있다,


그나마 국공립의료관들은 폐업과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결제하고 있다.


도매업계는 이같이 수금실적이 낮자 사장이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결제를 부탁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도매업소들은 제약사들에게 이미 발생한 어음을 결제해야하기 때문에 의료기관들의 수금미진으로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는 7월에도 임시국회 회기동안 약사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의약계의 충돌이 불가피해 분업관련 문제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으면 7월에는 수금에 막대한 차질을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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