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교육협의회·약학교육평가원측의 약대교수들과 대한약사회가 약평원 이사 선임문제로 인한 갈등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약대교수들과 대약은 오늘(19일) 오전 팔레스 호텔에서 약평원 이사 선임을 비롯한 약사국시 문제 등에 대한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으나 양측은 서로의 입장만을 재확인한 채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약평원 총회를 통해 이사장·원장 그리고 15명의 이사진 등 임원진을 이미 마무리한 약교협·약평원측의 약대 교수들은 추가적인 이사선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반면 대약측은 회장을 포함한 5명의 이사 선임을 요구하고 있다.

또 올해 마지막 4년제 약사국시를 치르고 6년제 학생들의 약사국시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되는 자리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약사회 박기배 부회장은 “오늘 간담회에선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고, 결정되거나 변화한 부분은 없다”며 “향후 정보공유를 통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합의점을 찾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간담회에는 약교협·약평원측 김대경 한국약학교육협의회장, 전인구 약평원 이사장, 서영거 약평원장, 정재훈 약평원 총무, 유봉규 교수 등이 참석, 대약측은 김구 대한약사회장, 김대업 부회장, 박기배 부회장, 조양연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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