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의약분업 시행 10년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 민주당 최영희 의원과 공동으로 내년 1월 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약분업 시행10년 평가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00년 8월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10주년을 맞이해 분업 당시의 정책 목표와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제도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소비자, 의료기관, 약국 등의 역할 변화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 중심의 입장에서 제도적 발전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문옥륜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권용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송기민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 교수, 최상은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김국일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 신광식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상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증진연구실장, 이송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이혁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경실련은 “현재 의약분업제도 내적으로 여러 가지 쟁점 사항들이 남아 있고 의약분업제도 도입의 취지를 훼손하는 요인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정부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의약분업제도를 검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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