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시장 규모는 약 620억 달러로 연간 2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정부의 GMP 규격 강화로 제조업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CPhI China 박람회에서 중국시장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소개됐다.

브리핑을 담당한 Pacific Genuity(San Carlos, CA and Shanghai)의 CEO인 Minghua Lu사장은 중국은 제약부문 성장률이 22%에 달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 등 제약산업의 내수 및 수출시장 규모는 2006년 말까지 중국인민폐로는 5,100억, 즉 약 6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전 세계시장에 60품목의 주요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중 전 세계 페니실린의 70%, 아스피린의 50%, 아세트아미노펜(paracetamol)의 35%가 포함됐으며 서구 공급자들보다 35-65%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u 사장은 “중국 제약산업의 확실하고 완벽한 전략은 새로운 매출 및 비용절감기회를 포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2005년 의약품 및 원료를 약 61억 달러 수출한 반면 27억 달러 가량 수입했다.

또한 이러한 성장은 중국에서 GMP 규격이 강화되면서 생산업체들이 제약시장 밖으로 몰리게 되면서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1998년에는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7,000곳 이상이었지만 2005년 말까지 5,300여 곳으로 감소했다는 것. 이중 3,959개 제조업체가 GMP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인증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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