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창후 대표원장
사진. 박창후 대표원장

[팜뉴스=김태일 기자] 송도탑비뇨의학과(대표원장 박창후)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리줌(Rezum) 장비를 도입 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줌은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감소시키는 기기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고안된 의료기기다. 미국 FDA 승인은 물론 2022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완료 했으며, 특히 수증기를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시술은 요도를 통해 기구를 삽입하고, 작은 바늘을 통해 전립선에 수증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증기의 대류현상(convection)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괴사하여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완화한다.

리줌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전립선 용량 30㎤ 이상 80㎤ 이하인 50세 이상의 남성이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있는 환자 가운데 약물 치료를 더 이상 받기 힘들거나, 약물 치료를 시작하고 싶지 않은 경우, 전신마취가 어려워 최소침습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시술은 국소마취를 통해 진행하거나 수면마취로도 진행 가능하며 하반신 마취를 하기도 한다. 대부분 시술 후 수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시술 후 염증 반응이나 붓기 등으로 인해 소변 배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평균 3~7일간 카테터 유치 기간이 필요하다.

송도탑비뇨의학과 박창후 대표원장에 따르면 리줌 시술 후 2주 후부터 증상의 호전이 시작되며, 개선된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5년 정도 유지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단기간 내에 사라진다.

박창후 대표원장은 “리줌 치료는 수증기의 대류현상(convection)을 이용하여 비대한 조직을 수축시키는 방법으로, 기존 수술에 비해 역행성사정, 요실금 을 최소화한 수술이고, 발기부전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사전에 정확한 상담 및 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원은 인천 최초로 리줌 장비를 도입하여 단독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분들이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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