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일본 최대 제약 클러스터 오사카에서 인터펙스 위크 오사카(INTERPHEX Week Osak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터펙스 위크 오사카는 INTERPHEX OSAKA(제조 및 포장)와 PharmaLab Expo OSAKA(제약 R&D 및 약물 개발)의 2개 제약 기술 전시회로 구성된 일본 서남부 최대 제약⸱화장품 전시회로 4월 13일에서 15일까지 사흘간 250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 9000여 명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최근 제약 업계에서는 제형의 제조에서, 정제를 형성하기 위한 혼합 및 정제와 같은 공정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DX를 도입해 제조 공정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드는 신약 개발에서 AI를 사용하여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인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관련 기업들의 최신 정보는 물론 실제 적용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카이콤(Sky Com), 아즈빌(azbil), 유니콘싱크(unionthink) 등 DX와 AI 관련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 DX⸱AI 등 제약업계 주요 기업 한자리에 

스카이콤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전자 문서 사회의 실현에 기여’라는 슬로건 아래 전자 문서의 글로벌 표준 형식인 PDF를 중심으로 PDF 소프트웨어 제품(페이퍼리스, 비즈니스 개혁 추진을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종이 기반으로 운영 및 관리되고 있는 검사 보고서 및 검사 테이블과 같은 종이 없는 GMP 기록을 종이가 필요 없는 조기에 만들 수 있도록 하며, 사용 편의성, 비용 및 기능과 같은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데이터 무결성 이니셔티브에 대한 보다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즈빌은 미국 FDA를 포함한 전 세계 1700개 이상의 기업이 마스터 컨트롤을 위한 QMS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Azbil과 MasterControl의 파트너십은 세계적 수준의 QMS를 가능하게 합니다. 작업 결정에 대한 디지털로 연결한 프로세스를 지원하며 일상적인 품질 문제를 CAPA로 프로세스의 정보를 통합하여 폐쇄 루프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니콘싱크는 제약 및 의료 기기 제조 산업을 위한 품질 관리 시스템 ‘Quality Designer for GxP’와 문서 관리 시스템 ‘Document Designer for GxP’를 들고 전시회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 등장 예정인 제약업계를 위한 교육 관리 시스템 ‘Education Designer for GxP’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 DX⸱AI 지원을 위한 80 여개의 세미나 마련

전시회에서는 의약⸱화장품⸱재생 의료를 주제로 ▲생산, 제조 ▲의약 DX ▲바이오의약품 ▲GDP 가이드라인 및 식품 물류 ▲ 재생의료 세포치료 등 5개 코스별 총 80개의 강연이 개최됐다.

다이이찌산쿄 다이이치 고바야시 레이 행정과장은 ‘산쿄 프로 파마의 DX ~공장 DX를 시작하는 방법과 실제 사례’를 주제로 DX라는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았을 때, IT 기술을 사용하여 운영 효율 향상을 검토하기 시작한 사례를 중심으로 DX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DX 도입 당시 사내에는 DX 전담 부서가 없었고, 배경과 직종이 다른 여러 멤버가 모여 시행착오를 거쳐 여러 DX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 예제, 효과 및 문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의약품의료기기종합청 와시오 아츠시 수석 전문가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현재 처방약의 품질 및 공급 문제에 대응하여 PMDA는 품질 보장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 패널들과 공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패널토론에는 의약품의료기기진흥원 하라 켄타로 연구과장, 아스텔라스 파마 Inc 품질보증부 리더 모리카와 다카시, 니치이코(Nichi-Iko) 이마이 케이지 생산기획전략부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제네릭 의약품 품질 문제에 대한 기술적 접근 및 규정’ 니치이코(Nichi-Iko) 이마이 케이지 생산기획전략부 선임연구원, ‘Takeda Pharmaceutical Factories의 실제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제조 사례’, 다케다 제약 히카리 팩토리 DD&T 리드 마츠카와 리 등의 강연도 마련됐다.

SEDNA⸱Sejin Precision⸱CLECELL 등 한국 기업 참여

SEDNA, 세진프레시전(Sejin Precision), CLECELL 등 한국 기업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SEDNA는 국내 최초 마그네틱 교반기와 마그네틱 펌프 전문기업으로 25년간 축적되어온 위생설비에 대한 이해와 기술력, 각종 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최고의 소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 국내 유수의 제약사는 물론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 시스템에도 적용됐다.

세진프리시전은 디스플레이 장비 및 핵심부품, 반도체 장비 및 핵심부품, 2차전지 장비 및 핵심부품을 자체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업으로 초정밀 가공 노하우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고성능 장비 및 부품을 엄격한 생산절차에 따라 제작(OEM 및 ODM)하고 있다.

CLECELL은 하버드 의과대학팀이 10년 넘게 연구 개발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원천기술을 상용화하여 재생의학과 정밀 의학 분야에 필요한 3차원 인체 조직을 제작하고 이를 통하여 임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혁신적인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해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생체 조직을 제작하고, 재생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최사인 RX Japan 관계자는 “일본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미국, EU,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시회를 찾았고 DX⸱AI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오는 6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최고의 제약 및 화장품 산업 종합 전시회인 인터펙스 위크 도쿄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