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비피도의 특허균주인 ‘BGN4’가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피도(238200, 대표이사 신용철·박명수)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2024년도 공동기술개발 사업』 기능성 식품 분야에 “Bifidobacterium bifidum BGN4의 면역기능증진 활성평가”라는 주제로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 참여기업 연계 기관들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해당 공동기술개발 사업은 기업,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이 식품 신기술, 푸드테크 관련 종합 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비피도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원료 안전성(GRAS)과 신규식품 원료(NDI) 인증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Bifidobacterium bifidum BGN4’ 균주의 면역증진 기능성에 대한 기초데이터는 확보한 상태이며, 본 과제로 세포 및 동물실험 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과제 종료 후, 2025년에 인체적용시험을 개시해 ‘면역증진’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를 원말이나 완제품 형태로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급증했고, 겨울마다 되풀이되는 신종플루 등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면역강화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여, 증가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피더스균은 사람의 장에서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나타내지만 일반적인 유산균과는 달리 산소가 없는 혐기적 조건에서만 배양할 수 있는 난배양성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비피도는 이러한 비피더스균의 특성을 반영해 원료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에 ‘Stress-free Technology’를 도입해 생산 공정에 의해 초래되는 스트레스로부터 균주들을 보호하고, 균주의 생리활성 및 안정성이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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