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알피바이오(314140)가 전 세계적인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세에 맞춰 진통제와 수면 보조제를 합친 ‘야간용 진통제’를 연질캡슐 형태로 국내 첫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따라서 구매 비용이 최대 30% 절감되며 연질캡슐 기술 특유의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요가 많고 시장 성장세가 높다고 알려진 진통제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고, 수면 보조제 ‘디펜히드라민’은 FDA가 인증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이다.

글로벌 데이터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진통제 시장은 총 337억 7천만 달러(한화 44조 2,623억 원)로 수익 규모를 예측했다. 또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61%로 예측했다.

전 세계적으로 통증 및 염증성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주요 요인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심혈관 질환, 당뇨병, 관절염, 신장 문제와 같은 나이와 관련된 유병률이 증가하고, ▶스포츠 및 피트니스 활동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고령화 관련, 천연물 및 비처방 수면 보조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수면 보조제 시장은 2024년 총 53억 9천만 달러(7조 635억 원)의 수익을 예상했으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2.67%로 전망했다.

아시아는 예측 기간 동안 가망성이 높은 시장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초고령화, 현대 생활 방식은 높은 스트레스 수준, 불규칙한 라이프 스타일의 요인으로 수면 보조제 성장세를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시장은 2022년 불면증 부문 38.25%의 높은 점유율로 성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알피바이오 측은 “특히 해외 시장에서 이미 50년 이상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디펜히드라민’은 이완을 유도하고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라며 “디펜히드라민은 항히스타민제 계열 성분으로서 중독성이 없고 내약성이 좋아 비교적 안전한 수면유도제이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미국은 2024년에 진통제 7,182만 달러(한화 940억 원), 수면 보조제 21억 4,700만 달러(한화 2조 8,0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여 시장 선두 주자로 돋보인다.

알피바이오가 개발한 ‘야간 진통제’ 성분 및 형태와 비슷한 제품인 미국의 애드빌(Advil)은 2019년에 자가 상표를 제외한 유명 브랜드 내부 진통제 1위를 차지했다. 그 해 애드빌은 4억 4950만 달러(한화 5,9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자가 상표 내부 진통제 매출은 거의 11억 8천만 달러(한화 1조 5520억 원)에 달했다. 이에 알피바이오는 북미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형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관련 유병률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알피바이오의 이번 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되어 믿을 수 있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장기간 사용되어온 순한 진통제 ‘이부프로펜’ 성분과 FDA가 인증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면보조제 ‘디펜히드라민’의 효능을 합친 연질캡슐 제품 군이다.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이부프로펜과 수면 유도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이 함께 작용하여, 야간 통증으로 불면을 겪는 사람들에게 통증 완화 및 수면 유도에 도움될 수 있게 개발됐다.

특히 이부프로펜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원인인 전 세계 고령화 인구는 안전성과 효과 사이의 균형을 이루면서도 효과적인 통증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제형에 적용되는 네오솔 공법을 통해 정제 대비 흡수율 높이고, 위장장애 부작용 가능성을 줄였다. 특히 연질캡슐은 표면이 젤라틴으로 감싸져 있어서 표면이 부드러워 삼키기 쉽고, 내용물의 쓴맛과 냄새를 차단했다. 특히 알피바이오의 기술력으로 캡슐 사이즈가 작아 소비자들이 섭취하기 편리하다.

알피바이오 측은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이 도입된 이번 ‘야간용 진통제’는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받은 선두주자로서 업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라며 “통증 완화와 불면 해소를 한번에 돕고, 두 배로 지출되는 것을 하나의 비용과 방법으로 해결하여 소비자 불편을 개선했다”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 측은 특히 “약물 개발에 효과 빠른 연질캡슐 기술을 도입하여 예측 기간 동안 국내 진통제 시장의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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