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1,030억원을 달성하며 치열한 펫커머스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거래액도 역대 최고치인 1,23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864억원, 1,032억원 대비 19%, 19.3% 성장한 수치다.

지난 2021년 펫프렌즈의 지분 95%를 인수한 IMM PE와 GS리테일의 적극적인 투자가 펫프렌즈의 성장 동력이 됐다. 펫프렌즈는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데이터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과 인력 확보 등에 집중 투자하며 빠르게 성장,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9.9%에 달한다.

특히 전년도 4분기에 주요 수익성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손실 규모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45.9억원에 비해 33% 감소하며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수익과 성장을 모두 잡는 실질적 오르막길에 들어섰다.

펫프렌즈는 손익 개선의 주요 요인을 강도 높게 추진 중인 운영 최적화 노력이 빠르게 가시화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거래액 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에 더해서 물류비 절감 지속과 축적한 반려동물 데이터에 기반한 고효율 디지털 마케팅으로 인한 광고/마케팅비 절감이 주효했다.

펫프렌즈는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세가 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초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이자 비용으로 당기 순손실이 일부 증가했으나, 기존 주주만을 대상으로 발행된 전환 사채로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전환 시 이자 비용은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펫프렌즈는 추후 수익성 지표로는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개선에 주목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펫커머스 시장은 2028년까지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도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내 시장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계획하며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펫프렌즈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국내 최대의 고관여 펫팸족 데이터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1위를 고수하며 1,500만 반려인들에게 보다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앱 월간 사용자수(MAU)도 23년 기준 카테고리 내 1위로 2위와의 격차는 무려 4배가 넘는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업계 최고 수준의 이커머스 역량과 전략적인 투자가 최대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냈다”며 “펫프렌즈는 업계 1위로써의 리더십 뿐 아니라, 강도 높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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