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바임 자회사 바임글로벌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쥬베룩 시술법을 소개하는 ‘쥬베룩·쥬베룩 볼륨(해외 제품명: 레니스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원 패러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쥬베룩의 싱가포르 공식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현지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바임글로벌은 쥬베룩의 주 성분인 PDLLA의 이점과 임상 결과 등을 발표했으며, 참가자들은 안전한 시술법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안면부뿐 아니라 이마 주름, 목주름, 눈 밑 꺼짐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하는 법도 공유했다.

쥬베룩은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물질 PDLLA와 피부 보습 및 재생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PDLLA는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린 다공성 형태로 입자가 작고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또 생체적합성과 생분해성이 높아 피부 진피에 주입 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며 육아종이나 결절 등의 발생률을 낮춘다.

기존 PLA 필러 대비 부작용 우려를 낮추고 콜라겐 생성 효과를 높여 쥬베룩 출시 후 국내외로 관심을 모은 바임글로벌은 현재 70개국 이상과 제품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1월 아시아 미용·의료 강국 태국에 이어 이달 싱가포르에서도 본격적인 론칭을 시작하며 해외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1인당 국민 소득이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미용·의료 산업에 대한 현지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세계피부과학회’(WCD)를 개최하는 등 선진화된 미용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지정학적 이점이 뛰어나 K-뷰티의 요충지로 꼽힌다.

바임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의료진뿐 아니라 현지 인플루언서 또한 쥬베룩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싱가포르의 지정학적 강점을 바탕으로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쥬베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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