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나 사춘기 시절에 많이 발생하는 여드름은 흉터나 자국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염증을 동반한 염증성 여드름일 경우, 패인 흉터와 붉은 자국이 남게 되는데 여드름으로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 조직이 약해질 수 있고, 그 때 여드름을 짜는 행위로 인해 흉터가 남게 된다.

여드름은 피지선부터 염증이 시작돼 화농이 심할 경우 여드름 주변의 조직이 녹게 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피부가 패이는 위축성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한 이미 생긴 흉터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프락셀 레이저와 같은 레이저 치료, TCA 도트필링과 같은 화학적 박피술 뿐만 아니라 요즘 대세인 쥬베룩과 같은 콜라겐 재생 부스터를 통해 콜라겐을 재생시켜 꺼진 흉터가 차오르게 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수많은 여드름 흉터와 착색 자국을 가진 환자분들의 임상치료 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쥬베룩과 같은 스킨부스터 시술과 TCA 도트필링과 같은 화학적 박피술, 그리고 레드터치레이저(콜라겐 직접 재생)가 효과적일 수 있다.

흉터치료는 1회성으로 완성되지 않고 반복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표피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가 좋다.

이 중 콜라겐을 직접 재생시키는 레드터치 레이저는 콜라겐 섬유에는 특이하게 흡수시키는 675nm 파장을 이용해 피부의 손상 없이 양질의 콜라겐을 생성시킬 수 있다. 얇고 예민한 피부에도 활용할 수 있어, 기존에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를 치료를 위한 레이저나 시술을 보완하는 등의 장점이 많다.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는 무엇보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초기에 피지 조절제 또는 항생제와 같은 경구용 약물, 바르는 연고제 등의 여드름 치료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대구 르씨엘의원 이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