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는실을 이용한 실리프팅은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지만, 유지기간이나 효과가 그렇게 오래 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또 간혹 딤플현상이라고 해서 패임이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에 너무 세게 당기면 안 된다는 유의점이 있다.

이처럼 실리프팅은 대중적으로 많이 하지만, 당기는 힘의 밸런스와 실을 넣는 위치, 깊이, 갯수, 그리고 실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실리프팅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실을 넣을 때 피부 진피층에서 한 번 넣고, 근막층에서 한 번 더 넣어준 다음 중간지점을 묶고 당겨 주는 방식의 듀얼 방식 리프팅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고정력을 높여서 늘어진 유지인대까지 끌어올린다면 보다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효과를 오래 유지하게 되며 적당한 힘의 강도 덕분에 딤플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실리프팅을 할 때는 단독으로 하는 것과 레이저, 혹은 부스터 시술을 함께 하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피부의 처짐이 심하다면 듀얼방식의 실리프팅과 다른 시술을 함께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리팅성형외과 서울점 이성준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