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특히 창립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윤여원 대표 단독체제 원년으로서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톱티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6일 석오빌딩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표는 지난 20년의 성장을 돌아보고 향후 20년 미래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비전을 선포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자는 의미를 강조했다.

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창립 20년만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끄는 '헬스 앤 뷰티(H&B)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가 되었다"며 "이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차게 달려 가자”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R&D역량 강화 △영업 경쟁력 확보 △ESG 경영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ODM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겠다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직수출을 확대하는 해외 판매 기반을 적극 마련한다는 목표다.

R&D 기반의 신사업과 M&A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원료를 개발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기술력이 확보된 기업과의 협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세종공장 준공을 통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글로벌 건기식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세종3공장을 포함한 세종 생산기지에서는 헤모힘 등 액상과 고형제 건기식 연 4천억원가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음성도 총 3개 제조공장을 바탕으로 연 3천억원 규모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윤 대표는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유기적인 협업과 혁신을 주문했다. 윤 대표는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으로 유기적인 협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소통과 협업으로 우리의 강점인 R&D능력, 첨단 생산설비, 풍부한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혁신을 주도하자”고 당부했다.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도 내놨다. 윤리경영과 인권경영 강령 및 정책을 수립하여 인간경영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그동안 꾸준히 실행했던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및 지역사회 기부 등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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