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니머스큐어 CI (제공=애니머스큐어)
사진. 애니머스큐어 CI (제공=애니머스큐어)

애니머스큐어(대표 배규운, 강종순)가 노화성 근감소증 및 악액질 등 근육질환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주력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노화성 근감소증 대상 치료제 ‘AMC6156’ ▲악액질 대상 치료제 ‘AMC6133’ ▲대사성 근감소증 및 뒤센 근이영양증(DMD) 치료제 ‘AMC9005’가 있다. AMC6156과 AMC6133은 기존의 허가된 약물의 적응증을 각각 노화성 근감소증과 악액질 등으로 재창출 준비를 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AMC6156의 국내 임상 2a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암이나 당뇨병 등의 질환으로 인해 근손실과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인 악액질 대상 신약후보 ’AMC6133'의 임상 2a상도 2025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AMC9005‘의 경우 같은 시기까지 대사성 근감소증 적응증의 임상 1상 완료 및 뒤센근이영양증 적응증 관련 희귀의약품(ODD) 지정 등을 달성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애니머스큐어는 20여 년 이상 근육질환 분야 연구를 쌓아온 두 교수(배규운 숙명여대 약대, 강종순 성균관대 의대)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현재까지 엔젤투자와 정부지원금 등을 포함해 약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AMC6156과 AMC9005 등 주요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을 위해 추가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애니머스큐어는 지난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술력 및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동화약품 등과 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여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니머스큐어 관계자는 “근육 관련 질환은 기대수명이 늘면서 그 규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물질이 그 효능을 검증해 글로벌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최초의 신약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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