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지원하는「2023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Korea Startup/Biopharma Acceleration Program 2023)」의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진흥원과 다케다는 이번 프로그램의 최종 수상 기업으로 종양학 분야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 신경과학 분야는 뉴로그린(Neurogrin), 총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2023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진흥원과 다케다가 공동 주관하는 협력 사업으로, 다케다의 관심분야에서 혁신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해 1년 간의 공동연구계약(Collaborative Research Agreement)를 체결하고, 해당 기간동안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와 연구비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케다 관심분야인 ‘종양학(Oncology)’과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 혁신 기술 보유기업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모집 공고를 통해 50여 곳의 기업에서 참가 신청하였으며, 지난 12월 서류심사를 통과한 4개사를 대상으로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이들 4개사는 지난 2월 1일 진흥원과 다케다가 공동 주관한 피칭 이벤트에서 일본 항암 신약 발굴 부서(Oncology Drug Discovery Unit Japan)와 신경과학 신약 발굴 부서(Neuroscience Drug Discovery Unit)를 비롯한 외부혁신센터 일본/아태지역(Center for External Innovation Japan/APAC)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케다와의 공동연구계약(Collaborative Research Agreement)에 따라 수상 기업 2곳은 총 연구비 1천 5백만엔(한화 약 1억 4천만원 상당)을 반으로 나눠 갖게 되며 다케다 소속 신약개발 전문가와의 1년간 멘토십 기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종양학 분야에서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 신경과학 분야에서는 뉴로그린(Neurogrin)이 각각 단백질 분해 기술의 혁신성과 신경질환 연구에 적용가능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다케다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던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견인할 혁신 기업을 발굴하여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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