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치아 관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특히 구강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노화와 함께 치주질환이나 충치 등의 문제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플란트치료를 받게 된다면 철저한 사후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가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틀니처럼 치아에 고정하거나 탈부착하지 않고 잇몸뼈에 직접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수술이다.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유지력이 우수하며, 자연치아의 8~90%의 기능을 할 정도로 뛰어난 저작력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임플란트치료 후 관리법이 몇 가지 있다. 임플란트 수술 후 2일 동안은 냉찜질, 3일부터는 온찜질을 해야 통증과 부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 후 일주일 동안은 심한 운동을 피하고 수술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아야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꼼꼼한 양치 습관과 치간 칫솔, 치실 사용은 물론이고 지나치게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아울러 올바른 영양 섭취와 함께 적절한 온도의 음식 섭취도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담배나 술은 잇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과 내원을 통한 정기적인 구강관리는 물론이고 환자 자신도 체계적으로 구강 위생 관리에 힘써야 한다. 이를 통해 빠른 골 형성 촉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임플란트 고정력 향상과 통증 완화 및 임플란트 상처 부위 치유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수민 플란치과 수원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치료 후 환자가 적극적으로 얼마나 관리를 잘하는가에 따라서 임플란트 수명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담당 전문의의 지도 아래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유지하면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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