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구영회 기자(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2030년까지 '업계 최고의 성장'이라는 화두 아래 5개 중점 분야에서 각각 최소 상위 3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AZ가 중점을 둔 5개 분야는 종양학, 심혈관 질환, 신장 및 대사(CVRM), 호흡기 및 면역학(R&I), 백신 및 면역요법(V&I) 및 희귀 질환 분야이 다. AZ는 현재 120개 이상의 임상시험을 포함하는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5개의 신약을 통해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아라다나 사린 아스트라제네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AZ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AZ가 목표 달성을 위해 순조롭게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AZ는 5개 분야 이외에 최근 거래를 통해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생명공학사 에코진(Eccogene)으로부터 비만 치료를 위한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ECC5004)의 독점 라이센스를 획득한 바 있다. AZ는 에코진에 선불 1어 8,500만 달러에 더해 향후 마일스톤으로 최대 10억 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ECC5004는 1일 1회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 수용체 효능제(GLP-1RA)이다. 

비만 치료제 확보 직후에 AZ는 백신 개발사 아이코사백스(Icosavax)를 인수하며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분야 시장을 강화했다. 

아이코사백스는 현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PSV)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를 표적으로 하는 병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RSV는 유아와 노인에서 폐렴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알려져 있으며, hMPV는 매우 유사한 형태의 호흡기 감염을 유발한다.

AZ는 이미 사노피와 제휴해 유아면역 항체인 베이포투스(Beyfortus)를 통해 RSV 분야에 진출했지만 백신 확보는 회사에 완전히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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