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 이사장 김대업, 원장 오정미)이 오늘(6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성과기반 약학교육 평가·인증의 발전방향 정책포럼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약평원 오정미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약평원은 약학교육 약무서비스의 선진화 및 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약학대학 평가인증 및 약학교육 전반에 관한 정책개발과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약기에 접어든 약평원은 약학교육 평가인증의 제도를 확립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 원장은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약평원 거버넌스 체제 확립,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질 개선, 평가 인증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외부적으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및 국제화 추진이라는 전략 목표를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성과기반 약학교육 평가인증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과 공청회가 진행된다"라며 "올해는 전반적인 방향과 타당성에 대해 주로 다루겠지만 내년은 실제로 각 대학에서 실시한 성과기반 평가 인증이나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한국약학교육평가원 김대업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20여년 전부터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교수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등의 교육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학교육 역시 이러한 변화의 과정 속에 있는데, 그중에서 '성과기반'이라는 것은 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10년 후에 이 나무들이 얼마나 많이 크고 잘 살아가는지를 중시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1부 정책포럼과 2부 공청회로 나눠서 진행된다.

먼저 1부 정책포럼에서는 ▲김근호 교수(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학일 교수(인하대학교 공과대학) ▲양은배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가 성과기반 교육에 관한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 약학교육 평가·인증의 발전 방향과 성과기반 약학교육의 확산, 평가 고도화 방안에 대해 약평원 평가인증사업단 단장인 장춘곤 교수를 좌장으로 ▲원권연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이무열 교수(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김경임 교수(고려대학교 약학대학) 등의 패널 토의가 이뤄진다.

2부 공청회에서는 ▲이화정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김정일 회계사가 제2주기 악학교육 평가인증 개정 방향과 평가인증 수수료 체계 개편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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