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 이하 센터)는 지난 28일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3회 ‘규제과학CHAT,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과학 토론회’(이하 규제과학CHAT)를 개최했다.

‘규제과학CHAT’은 바이오헬스 산업 이슈와 규제과학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씽크탱크의 역할과 기능을 표방하는 소통의 장으로, 식품·의료제품 및 보건의료 정책·행정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규제과학 우수 자문그룹(GEARS)’*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규제과학CHAT은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5월 30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제1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제2회 규제과학CHAT은 지난 8월 29일 ‘돌파형 도전 R&D와 규제과학: DARPA, ARPA-H 동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제3회 규제과학CHAT은 김은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혁신정보분석센터장이 ‘디지털 전환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KISTEP 사례로부터)’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은정 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더믹을 계기로 각계에서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금, 과학기술혁신 정책 분야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 도입·활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를 포착할 적기”라며 규제과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KISTEP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책 의사결정에 고도화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R&D 기획, 투자, 평가 등에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자 한다”며 규제과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접근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규제과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 ▲향후 한국규제과학센터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박인숙 센터장은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규제과학 업무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규제과학CHAT 토론회에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을 열어 한국형 규제과학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규제과학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우수 자문그룹(GEARS)와 함께 바이오헬스 신기술 개발, 기술 고도화에 따른 현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규제과학 이슈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합리적 규제과학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