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인터엠디 진행 설문조사
사진.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인터엠디 진행 설문조사

[팜뉴스=김태일 기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점차 일상화되며 제약업계도 디지털 마케팅 영업 방식을 늘려가는 가운데 엔데믹으로 전환된 현재, 의사의 67.5%는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온라인 마케팅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대표 이영도)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의사가 생각하는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2020년, 2022년 설문조사에 이어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제약사들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의사들의 평가 및 사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그 결과, 엔데믹으로 전환된 현재 제약사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 방식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대해 의사 회원의 67.5%가 제약사의 온라인 마케팅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온라인 마케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더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 습득이 용이하다’는 답변이 48.8%로 가장 많았고, ‘관심 있는 정보만 선별해 습득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26.3%로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을 더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영업사원에게 필요한 자료를 직접 요청하고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는 답변이 35.7%, ‘영업사원의 방문 디테일링으로 궁금한 부분을 보다 상세히 물어볼 수 있다’는 답변이 32.7%, ‘담당 영업사원과의 관계 형성’이 20.6%로 뒤를 이었다.

사진.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어떤 것을 더 이용하고 계시나요?, 인터엠디 진행 설문조사
사진.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어떤 것을 더 이용하고 계시나요?, 인터엠디 진행 설문조사

작년 11월에 진행한 설문에서는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어떤 방식을 더 이용할 것이라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적절히 이용할 것’이라는 답변이 35.8%, ‘온라인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는 답변이 32.9%, ‘오프라인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는 답변이 31.3%로 나타나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된 현재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어떤 것을 더 이용하고 있는지 실제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온라인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이 58.7%로 가장 많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이 24.8%, ‘오프라인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이 16.5%로 뒤를 이었다.

자주 이용하는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으로는 웹 캐스트 형식의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학술대회(37.9%), 인터엠디 등 의사 전용 플랫폼 내 제약사 콘텐츠(27.0%), 제약사에서 개발한 포털 사이트(HCP Portal) 방문(18.8%) 순이었으며,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학술대회 참여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는 인터엠디 등 의사 전용 플랫폼이 61.1%로 가장 많았고, 제약사에서 개발한 포털 사이트(HCP Portal)가 19.4%, 학회 포털 사이트가 10.8%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학술대회 참여 시 의사 전용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 진료과의 여러 세미나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어서’가 48.3%, ‘타 진료과지만 평소 관심 있던 주제의 세미나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서’가 35.0%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학술대회 참여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의사 전용 플랫폼으로는 인터엠디가 8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이유에 대해 ‘다양한 웹 세미나가 가장 많이 개최되고 활발해서’, ‘Q&A에 흥미로운 케이스가 많이 소개돼서’, ‘깊이 있고 유익한 학술 콘텐츠가 많아서’, ‘사용이 제일 편리해서’라고 답했다.

제약사가 개발한 의사 전용 포털(HCP Portal)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몇 개의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가입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1~2개’(39.5%), ‘3~4개’(39.4%)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웹 세미나 참여'(27.1%)와 ‘학술 정보 습득’(17.5%), ‘새로운 제품 관련 정보 습득’(14.7%)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의사 회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여러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각각 가입하는 것이 번거롭다’(50.8%), ‘여러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개인정보가 제공되는 것이 부담스럽다’(21.0%), ‘인터엠디 등 의사 커뮤니티나 포털 같은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는 편이다’(12.1%)라고 응답하였으며,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의사 회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인터엠디 등 의사 커뮤니티나 포털 같은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는 편이다’(47.7%), ‘해당 제약사의 관련 정보만 얻을 수 있어서 제한적이다’(14.0%)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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