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태형 원장
사진. 임태형 원장

과도한 전자기기의 사용은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휴대용 전자기기가 보급화되면서 이전보다 근시 환자가 더 늘어나는 추세다.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 콘택트렌즈를 활용해 일시적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지만 번거로움이 온전히 해결되지는 않아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맨눈으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시력교정술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꽤 많다.

라식은 각막 윗부분을 잘라 각막 절편을 만들고 그 아래의 실질을 레이저로 조사하여 굴절이상을 교정한 다음 절편을 다시 덮어서 마무리 하는 방식이다. 통증이 덜하고 회복기간이 짧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크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라식은 안구건조증, 야간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는 데다 외부 충격에 치명적이라 수술 이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라식의 한계를 보완한 방식이 바로 최근의 올레이저 라식이다. 이는 Z8의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고 EX500를 활용해 시력을 교정하고 있어서 전 과정이 레이저로 이뤄진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에 따라 기존 라식보다 더 얇고 균일한 절편을 만들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야간 빛 번짐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얇게 박리한 뒤 레이저로 실질을 깎아 굴절이상을 교정한다. 각막의 안정성이 유지되기에 외부의 충격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 방식이다. 운동선수, 소방관, 군인, 경찰 등의 직업군에도 적합한 이유다.

반면 라섹은 라식에 비해서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통증으로 인한 부담감이 크다. 그래서 요즘은 EX500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스트림라이트 라섹을 통해 각막 상피 제거와 실질 교정을 한번에 진행한다. 상피 세포의 상처 크기를 줄일 수 있고 회복 기간도 단축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렌즈삽입술, 클리어라식 등 시력교정술의 방식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토대로 적합한 종류를 찾아야 한다. 체계적인 검진과 상담을 거친다면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글.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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