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혁신신약 (First-in-Class) 개발 전문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 (대표이사 성재영)는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가진 기업이 일정 등급 (A, BBB) 이상을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뉴라클사이언스의 신경세포 간 연접인 시냅스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혁신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항체기반 치료제 'NS101' 북미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약물 안전성, 내약성, 약동력학, 면역원성에 대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질환 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고 2023년 1월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NS101은 북미 임상 1상 진입을 승인받고 성공적으로 수행한 신경질환 분야 first-in-class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 NS101은 독창적인 작용 기전에 의해 알츠하이머 치매, 급성척수손상, 루게릭병, 망막병증, 난청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  NS101 치료 효과를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적응증으로 하는 1b/2a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심사 중이며, 승인 후 내년 초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에서 피험자 투여가 진행될  계획이다.

뉴라클사이언스 성재영 대표이사는 " 진행 중인 NS101 후속 임상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성사시키고,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추진 중인 Pre-IPO 투자 라운드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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