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포항공대 연구실 창업기업 (주)에이엔폴리(ANPOLY. 대표 노상철)는  친환경 소재 나노셀룰로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Sustainabil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왕겨, 커피박 등 기존에 버려지던 유기성 폐자원을 패키징, 플라스틱, 화장품, 의료 및 식품 등에 적용 할 수 있는 고품질 나노셀룰로오스 제품인 ‘Re:ancelTM T-CNF’는 기능성과 친환경적인 신소재로 인정받아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CES 혁신상은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gy Association)가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매년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 해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있어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다. 

에이엔폴리는 해당 기능성 소재를 의료, 화장품, 식품  플라스틱, 2차 전지 등에 적용가능한 고품질 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됐다.

에이엔폴리 노상철 대표는 “처음 참가하는 행사에서, 특히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부분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나노셀룰로오스가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사업화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국내 기업들과 나노셀룰로오스를 사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협업에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 대표는 “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본격적인 협업을 위해 올해 10월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라며 “ 더불어 2024년 포항 기술융합산업지구에 신공장 설립을 통해 현재 대비 약 10배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엔폴리는 지난 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혁신분야창업패키지(BIG3)기업에 선정됐으며,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후속고도화 지원사업(초격차 사업)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