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대원제약(주)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신사업을 가속화한다.

13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대원제약(대표자)을 포함한  DKS컨소시엄은 11월 10일 조건부 투자계약 조항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의 컨소시엄 구성원 변경 및 투자계약 체결 변경 허가를 획득해  11월 13일 변경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DKS컨소시엄은 2023년 10월 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회사 ㈜에스디생명공학 최종 인수예정자로 통보 받았으며, 2023년 8월 29일 체결된 조건부 투자계약에 의거 2023년 10월 5일 투자계약을 확정했다.  

DKS 컨소시엄은 대원제약(주)를 포함해 에이스수성신기술투자조합18호(수성자산운용㈜이 설립한 펀드), (주)코이노, 포커스자산운용(주)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M&A 인수대금은 650억원으로, 컨소시엄은  신주 보통주(3자배정 유상증자) 및 사채(전환사채)를 통해 에스디생명과학을 인수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에스디생명공학이 지정하는 회사명의 은행계좌에 납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주력 화장품 업체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는  매출 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 감소했고 적자(186억원)를 냈다.

올해 4월 3일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해 2023년 4월 4일 보전처분을 받고,  5월 2일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후 DKS컨소시엄(대원제약 대표)을 인수예정자로 하는 조건부투자계약을 체결해 8월 29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조건부투자계약체결허가'를 통해 허가를 득하고,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받아 진행한 공개매각 절차에서 입찰 기한 9월 27일 15:00 까지 접수된 입찰서가 없었다. 이에 조건부투자계약서에 의거, 우선협상대상자인 DKS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서울회생법원으로 부터 허가를 받았다.

DKS컨소시엄 대표자  대원제약은 2023년 1월 1일  오너 3세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 취임 이후 신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는  사업영역 확장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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