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인체 친화적인 티타늄 파우더로 3D 프린팅 된 제품으로 척추 퇴행성질환이나 기타 디스크 손상 및 이탈에 따른 디스크 수술적 치료에 사용되는 추간체 유합 보형재다. 

지난 10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허가를 받은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인체 뼈의 주요 구조인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존 추간 유합 보형재와는 다르게 다공성 구조 임플란트 형태를 갖고 있어 뼈 형성을 조기에 촉진하도록 설계된 ‘생체 모방 다공성 스캐폴드’가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생체 모방 다공성 스캐폴드’ 형태이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주변 뼈 사이에 골 유합이 빠르게 이뤄져 환자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신개념 제품”이라고 밝혔다.

오스테오닉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올해 5월 척추 유합용 케이지’와 ‘플레이트(척추 고정 장치)’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했으며, 이번에 3D 프린팅 제품군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를 출시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이 강화됐다.

이번에 출시한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 시리즈는 경추용 유합보형재와 후방/측후방 요추용 유합보형재이며, 내년 상반기 사측방 유합 보형재(OLIF) 및 전방 요추용 유합보형재(ALIF)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스테오닉의 이동원 대표이사는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케이지 높이가 최소 침습적 수술(MIS, Minimal Invasive Surgery)에 용이해 글로벌 기업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트라이커,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업체들이 티타늄소재 3세대 척추임플란트를 생산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 같은 패러다임 변화로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 제품군이  신규 주력 제품으로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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