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최선재 기자] 식약처가 검찰의 마약 압수물을 부실 관리해왔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 종합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와 검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며 "하지만 이를 마치 비웃듯이 마약 관련 뉴스가 하루에도 빠짐없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마약을 압수하면 식약처에서 보관을 하는데 관리가 부실하다"며 "서랍이나 냉장고에 넣어 놓아서 분실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확실하게 방법을 찾겠다고 말한 이후 어젯밤에 금고를 통해 보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맞다, 지금 지자체에서 보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자체가 아니다"라며 "지자체의 보건소에서 하고 있다. 지자체라고 하시면 안 된다. 11월까지 금고 보관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예산 마련 전까지 국감 이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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