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케이에스펄은 OTC 자외선 차단제품 원료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GMP) 실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국 FDA는 지난 7월 케이에스펄 인천공장을 방문해 자외선 차단제 원료의약품(API) 제조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10월초 기준에 적합하다는 실사결과서(EIR)를 보내 왔다.

케이에스펄의 인천공장에서 제조되는 TiO2 및 ZnO 등 자외선 차단제 제품들이 미국 FDA GMP 기준을 충족하는 제조시설로 인정을 받은 만큼 향후 북미 고객사 뿐 아니라 북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와의 거래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북미시장에 자외선 차단 TiO2 및 ZnO의 제품들을 공급해온 케이에스펄은 2020년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FDA의 제조소 실사가 예상보다 다소 늦어졌으나 이번 실사 통과를 통해서 자외선 차단제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케이에스펄 관계자는 “현재 자외선 차단제 시장은 미국 FDA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된(GRASE) TiO2 및 ZnO와 같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케이에스펄 인천공장에서 제조되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인 TiO2 및 ZnO들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왔으며 이번 미FDA 실사 통과를 통해 글로벌 수출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에스펄은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 증대에 따라 올해 9월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신규 부지를 추가 확보하는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후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자외선 차단 제품을 포함한 케이에스펄의 화장품 원료 전체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수출증대를 위한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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