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는 ‘맞춤형 디지털 중재 솔루션의 신경근육계 재활 효과’를 SCI급 노인의학분야 국제 학술지 JAMDA (The Journal of Post-Acute and Long-Term Care Medicine)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엑소시스템즈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활용해 근력과 근육 활성도를 개선했다. 해당 솔루션은 향후 출시할 엑소필과 엑소리햅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엑소시스템즈에 따르면 생체 신호 피드백 기반의 맞춤형 운동 중재와 신경 근육 전기 자극 치료 NMES(Neuromuscular Electrical Stimulation)를 제공하는 디지털 중재 솔루션을 개발했다. 골관절염 환자 실시간 생체 신호 피드백을 통해 운동 목표 설정과 난이도 조절이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치료 소프트웨어와 신경 근육 전기 자극 치료를 병행해 신경근육계 기능적 회복 효과를 제공하는 원리다.

엑소시스템즈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중재 솔루션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약 8주간 무작위 대조 시험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군은 기기를 통해 환자의 신경 근육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상태에 따른 맞춤형 운동 중재 프로그램과 신경 근육 전기 자극 치료를 병행했다. 실험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 대비 근육 기능을 평가하는 동적 균형 평가(FTSST)와 일어서서 걷기 검사(TUG) 점수가 유의미하게 향상됐고, 무릎관절 근력과 근육활성도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엑소시스템즈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을 타겟으로 디지털 치료 솔루션 연구개발(R&D)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중재와 신경 근육 전기자극 치료의 병행이 혈압도 유의미하게 낮춘다는 결과를 추가로 확인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엑소시스템즈 이후만 대표는 “생체 신호 분석은 진단보조 분야를 넘어 맞춤형 치료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 그동안 연구 성과가 저명한 글로벌 학술지에서 인정받은 만큼 신경근육계 관련 분야 진단과 치료에 기여할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소시스템즈는 지난 5월 ‘인공지능 디지털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한 신경근육계의 기능평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최상위급 국제학술지 IEEE-TNSRE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 결과와 연계해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 마커 기반 ‘맞춤형 진단보조-디지털치료기기 연계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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