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숙명여대 약대 방준석 교수
사진. 숙명여대 약대 방준석 교수

[팜뉴스=김응민 기자] 방준석 숙명여대 약대 교수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약사들의 역할이 더이상 약국 안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방 교수는 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약사신문 주최)'에서 "고령화는 초국가적 문제를 유발하므로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인지하고 협력하여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자를 위한 건강과 복지 향상, 의료비용 절감, 관련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방안을 선정하여 육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약국이 고령인구의 건강을 증진하고 위험요소를 억제하는데 매우 가성비 높은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10~15년 전부터 환자 중심의 처방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이를 통해 약물치료의 성과를 높이고 건강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방 교수는 "약국의 단골약국화, 다제약물 관리, 가정방문 약료 등은 전세계적인 추세이며 제도 및 지원 방안을 보완하고 고도화시켜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령자 의료와 복지를 위한 약국과 약료의 디지털 변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모델, 노인전문 의료 및 약료 전문가를 통합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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