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이번 추석은 대체공휴일과 개천절로 이어지면서 6일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긴 연휴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명절이면 멀리 있는 시댁이나 친정을 찾아 장시간 가사노동을 하거나, 꽉 막힌 도로에서 고생하며 반복적으로 명절증후군을 겪어온 이들에게 연휴는 평소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증후군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 기간에 장시간의 음식 준비, 과도한 가사노동, 장시간 운전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육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말한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에 걸쳐 평소 잘 하지 않던 일을 하면서 근육통이나 관절통, 두통 등 전신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지 관계에서 발생하는 심리적인 압박과 스트레스도 명절증후군 증상 중 하나다. 

과거에는 주로 가사 노동의 비중이 높은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을 경험하는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감이 큰 남성이나 가족 관계에서 큰 심리적 압박감을 경험하는 미취업자, 미혼자 등도 명절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명절증후군은 연휴 기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개선된다. 하지만 이후에도 전신의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앉은 자세로 음식 준비를 하거나, 장시간 운전을 한 뒤 요통이나 무릎 통증 등 관절 부위 통증이 발생한 경우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시흥 일어나병원 관절센터 박성식 병원장은 “명절 가사노동 등으로 평소 사용하지 않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관절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명절 연휴 이후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시흥정형외과, 안산정형외과, 시흥안산관절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라며 “관절통증을 방치하면 더 큰 문제를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 일어나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박성식 병원장은 시흥 안산지역 관절퇴행성질환, 스포츠손상 및 외상, 골절 등 환자들의 관절 건강을 위해 비수술치료부터 수술치료(인공관절치환술, 관절내시경, 인대재건술, 연골재생술 등)까지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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