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코오롱티슈진(대표 한성수, 노문종)이 9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3 국제연골재생학회 (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 학술대회에 참가,  TG-C 임상 2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무릎인공관절수술(Total Knee Arthroplasty, TKA) 지연(Delay) 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퇴행성 척추디스크질환(Degenerative Disc Disease, DDD) 동물실험 결과를 추가로 공개했다.

코오롱티슈진 연구자문위원회원(Scientific Advisory Board)이자 세계골관절염연구학회(OARSI) 회장을 역임한 Ali Mobasheri(알리 모바셔리) 박사가 TG-C의 무릎인공관절수술(TKA) 지연 가능성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무릎인공관절수술(TKA) 지연 가능성에 대한 코오롱티슈진 연구는 미국 임상 2상 장기추적 환자를 대상으로 TG-C 투여 후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지 않은 환자와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와 차이를 분석해 효과를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 환자 중 약 80%가 TG-C를 투여 받은 이후 현재까지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지 않았고, 나머지 약 20%는 평균적(Median)으로 TG-C 투여 5.9년 후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았다.

이는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무릎 골관절염 외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여 타 질환과 다양하고 복잡한 상호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결과로, TG-C 투여가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늦춰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회사는   무릎(Knee)적응증 외 척추(disc)적응증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하고 TG-C를 투여한 실험 쥐(Rat)가 투여 받지 않은 실험 쥐보다 척추 통증에 있어 유의미한 반응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근거로 향후 미국  FDA에 관련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발표를 진행한 Ali Mobasheri 박사는 “ TG-C 미국 임상 2상 장기추적결과를 통해  무릎인공관절수술(TKA) 지연가능성을 확인했다”며 “ 이 결과에 비춰 볼 때 진행중인 TG-C 임상 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수술 이전까지 진통제 및 히알루론산 주사제 등 단기적 보존치료에 의존하는 상황으로, 코오롱티슈진은 이러한 통증/기능 및 구조적 개선 효과로 골관절염 환자들의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