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대봉엘에스가 세계 최초로 외용제에서 경구용으로 개발한 개량신약 진균치료제 에피나코나졸이 2023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수출지향형 연구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투여 경로 개량신약 에피나코나졸의 기술 수출 및 상용화가 최종 목표이며 조갑진균 효력시험, 단회·반복, 유전독성, 중추신경계 및 호흡기계의 안전성 약리시험의 경구 독성시험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봉엘에스는 단독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2023년 7월부터 2027년 7월까지 4년간 이번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15억 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게 됐다.

중기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해 수출 유망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군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 지속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출지향형 연구 과제의 지원 자격은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추천받은 기업들 중 최근 매출액 50억 원 이상, 수출실적 100만불 이상인 기업이다.

대봉엘에스는 기술성 및 사업성 심사위원 평가에서 외용제 및 경구 제제 적용 기술에 활용이 가능한 선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성 관련 기초 데이터 확보로 해당 분야의 고용량, 간독성에 대한 해결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원개발사에서 판매 중인 손발톱 무좀 치료 외용제 주블리아를 경구가 가능한 DDS 변경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독창성이 인정되며, 제네릭 원료의약품 또한 신규 제조 방법으로 국내 공급 및 수출을 통해 일본 원제품의 국산화 대체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손발톱 무좀 치료의 적응증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일반 진균 치료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면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대봉엘에스는 글로벌 비임상 CRO 리더기업 코아스템켐온과 에피나코나졸 조갑진균 효력시험, 독성시험, 임상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를 거쳐 임상 1상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과제가 종료되기 전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최고의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전문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번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원개발사와 차별화된 합성기술로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특허(제10-2181155호), 일본 특허(제6856276호) 등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신규 공결정 경구제제 특허(제10-2266145호) 등록, 일본 특허(제7265290호)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량 신약 및 신제품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 아웃소싱을 통해 혁신적인 후보 제품 도출에 힘쓰고 있다. 현재 투여경로 개량신약 에피나코나졸뿐만 아니라 아질사르탄 신규염 개량신약 및 광학이성질체 L-엘도스테인 개량신약 신제품을 개발하며 독보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라면서 “최종 목적은 연구개발을 수행한 고부가가치 품목들인 개량신약을 국내외 기술 이전 및 기술 수출에 초점을 맞추어 초점을 맞추어 대봉엘에스의 비전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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