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국립암센터가 지난 21일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초청연수에 참여한 외과계 연수생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5월 22일부터 2개월 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초청연수에 참여한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외과계 연수생 총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알루 완유 유젠 비티(Mr. Allou Wanyou Eugène BITI)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와 필립 코피 말란(Mr. Philippe Koffi MALAN) 참사,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홍보대사인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참석했다.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6개월 간 진행되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대상 초청연수에는 의사직, 보건직, 간호직, 기술직, 약무직을 포함한 총 51명의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이 참여한다. 이번에 연수를 수료한 외과계를 비롯해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혁신기술과 ▲간호본부 ▲약제부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등 총 21개 분야에서 연수가 진행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암 치료성적은 월등히 높은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국립암센터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에 선진화된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전수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국립암센터에서 전수받은 노하우를 코트디부아르 의료 현장에 잘 적용해 코트디부아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알루 완유 유젠 비티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고난이도의 수술 등 숙련된 의료 기술과 현장 경험을 전수해 준 한국 국립암센터에 감사드린다”면서 “연수에 참여한 의료진들이 습득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수료자 대표로 소감을 전한 디아 장 마크 에르베 라민 교수는 “이번 연수과정에서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해준 한국 국립암센터 의료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알찬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의 의료 기술뿐만 아니라 임상분야의 심화된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향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대상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수생들은 2025년 완공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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