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나이벡이 북미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통해 직진출하기 위해 임플란트 핵심 골재생 소재 판매 등 목적을 가진 미국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나이벡은 글로벌 1·2위 임플란트 회사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를 통해 미국시장에 주력 제품들을 판매해 왔으며, 미국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판매 채널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나이벡은 미국 법인 책임자로 미국 임플란트 업계 전문가 영입을 완료하고, 영업조직 구축에 착수해 조직 물류와 사무소 등록도 마쳤다. 미국법인은 캘리포니아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미국 내 치과병원과 DOS(기업형 네트워크 병원)가 가장 많기 때문에 임플란트 소재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최적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벡은 자회사 미국 법인을 통해 임플란트 필수소재인 골재생 바이오 소재, 바이오 콜라겐, 콜라겐 복합 이식재 등 주력 제품들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시장에 편중된 임플란트 핵심 골재생 소재 매출을 북미시장과 중국시장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국은 시장규모나 상징성 측면에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판매확대를 위해 미국법인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 글로벌 바이오 소재기업 ‘가이스트리히’는 미국시장 진출 초기 글로벌 임플란트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후 직접 판매로 전환해 미국시장에서 크게 성공했다”며 “나이벡도 자체 브랜드를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법인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IBIS 월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치과 기자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2% 성장해 55억달러(6조원)로 추정된다. 또 향후 4년간 시장은 연평균 2.1% 성장해 2026년 6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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