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나이벡이  "지난해 차환발행한 제8회차 전환사채(CB)와 관련해,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며, 올해 2분기 말 현재 보유 현금이 350억원에 달하는 만큼 조기 상환 청구로 인한 유동성 문제도 없다"고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해 나이벡은 기존 제6회차 CB와 제7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250억원 규모 제8회차 CB를 발행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금리 급등 및 부동산 PF 등 불안정안 금융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차환을 목적으로 CB 발행에 성공한 것도 회사 중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나이벡이 발행한 제8회차 CB에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오라이언자산운용 등 과거 나이벡의 CB와 BW에 투자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차환발행한 CB 경우 발행물량이 모두 단기간내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보기 어려워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올해 2분기말 기준 보유 현금이 350억원으로 혹시라도 CB 조기상환 청구가 들어오더라도 상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현금이 증가하고 있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