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양윤홍 원장
사진. 양윤홍 원장

아토피 피부염은 재발을 거듭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유아기에 시작되지만 만 0세부터 시작해서 만 19세 이상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 나타난다.

아토피는 발생 시기에 따라 유형을 구분한다. 생활 패턴이 단조로운 유소아와 달리 성인은 몸 상태, 식습관, 성향 등이 다양해지면서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아토피가 언제 발생했는지,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형은 크게 유소아, 청소년, 성인 아토피 세 가지로 구분한다. 유소아 아토피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원인은 장 기능 저하 즉, 음식 문제다. 소화가 잘 되지 않다 보니 몸 속 면역에 불균형이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체내 문제가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다. 장부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다.

청소년 아토피는 일상 생활 속에서 여러 요인들에 의해 많은 열과 독소가 발생하며 면역 불균형이 생기게 된다. 급격한 호르몬 분비로 인한 신체의 변화, 수면 부족, 스트레스, 식습관 문제 등이 열과 독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성인 아토피도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에 의해 면역이 저하되며 아토피가 발생하게 된다. 성인의 경우 면역 체계가 어릴 때보다는 강한 편이기 때문에 이때 아토피가 생겼다면 만성화되었을 확률이 높다.

만성화된 아토피는 집에서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 증상에만 집중해서는 안되고 발병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와 함께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생활 환경이 아토피의 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지하고 원인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치료한다. 아토피의 재발과 악화가 잦은 편이라면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한약, 침 치료를 통해 면역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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