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석훈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을 위해 6월 15일(목)부터 6월 16일(금)까지 '2023년 제1차 범부처 및 지자체 실무자 대상의 인수공통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동물’ 종간전파(Spillover)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수준의 대유행(Pandemic)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는 한편, 일상에서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2022년에 이어 올해에 2년째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합동위험평가 도구(Joint Risk Assessment Operational Tool, JRA OT)를 활용하여 “사람․동물․환경”을 포괄하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역량 및 협업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모의훈련 과정은 크게 ➊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적 접근 및 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 이론 학습 과 ➋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특별 연자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의 감염병 감시 전문가(Dr. Gael Lamielle)를 초빙하여 온라인 영상강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베트남 등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를 활용한 기술지원 사례 공유를 통해 원헬스 국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중앙부처의 감염병 실무자와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의 감염병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 접근방식의 이해 및 공동 대응에 대한 부처 간 역할을 학습하고, 훈련 대상 감염병에 대한 각 분야의 위험요소에 대한 위험평가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원헬스를 실천하기 위한 관계 부처 협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하면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 접근방식의 이해와 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를 활용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시 각 부처의 역할을 이해하고,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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