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아토피 부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아토맘코리아(대표 권태완)가 최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2023 기술교류 상담회(중국부문)’에 참가해 하얼빈성지제약주식유한회사와 하얼빈운미다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 등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얼빈성지제약주식유한회사는 1999년 설립후 약품연구개발과 생산, 판매를 일체화한 제약기업으로서 포린콜린나트륨 주사약, 글루타글리신 캡슐 등이 주력제품이다. 지난  2003년도에 설립돼  의료복구용 의료기기와 효능형 화장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2급 의료기기 수복 패치를 하루 160만정을 생산하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아토맘코리아 권태완 대표는 “‘2023 기술교류 중국 상담회에 참가해 중국에 합자회사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중국 헤이룽장성과 과학청 추천으로 아토맘코리아가 상하이 국제기술출입구교역회에 초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뜻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2023 기술교류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한 정부 간 협력사업(G2G)이다. 한국 기술을 해외기업에 수출해 국내 기업 해외진출 및 기술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해외기술교류사업의 일환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중국내 기술 이전 및 합작투자, OEM 생산, 설비 이전 등을 원하는 해외 기업을 연결해 주는 기술 수출지원 박람회로 아토맘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 10여개 업체와 중국 바이어 약 50여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아토맘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AI 피부측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아토피 부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국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자가측정 및 예후 관리를 위한 웰니스앱 ‘아토맘’을 운영하고 있다.

아토맘 권대표는 “중국 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한국 인구보다도 많은 약 7000만명으로 추정된다. 중국내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라서 아토맘에 대해 중국기업들 관심이 매우 높았다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중국에 합자회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아토피 시장에서 AI 피부측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아토맘이 충분히 경쟁력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주요 글로벌 아토피 시장은 2020년도 기준 64억 달러(한화 약 8조44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0.1%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30년168억 달러(한화 약 22조 1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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