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아이진(주) 조양제 기술총괄대표(CTO)가 16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개최한 ‘2023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 포상은 우리나라 임상시험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조양제 기술총괄대표는 아이진 공동 창업자로서 현재 부설연구소 연구개발(R&D)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아이진 창립 이후 각종 허혈성 질환 치료제와 대상포진 백신 등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고, 특히 2020년부터는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임상시험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조 대표가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진은 손상된 혈관의 정상화 및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원료물질 ‘EGT022’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해 각종 허혈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면역 보조제(‘EG-Vac’) 시스템을 적용한 대상포진 백신(‘EG-HZ’) 등 각종 백신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조 대표는 자체 기술인 양이온성 리포좀 기반 mRNA 전달체를 이용해 우한주 예방 백신(‘EG-COVID’)과 오미크론 변이주 예방 백신(‘EG-COVARo’)을 개발했고, 2분기 안으로 임상 2a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많은 선원들의 목숨을 위협했던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1747년 5월 20일 최초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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