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올리브스퀘어 김성우 대표가 12일 개최된 ‘분산형 임상시험 이해 증진을 위한 세미나’의 연자로 나서 분산형 임상시험 요소 기술인 ‘전자동의’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과의 주최로 가톨릭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분산형 임상시험(DCT, Decentralized Clinical Trials)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요소 기술과 실제 적용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분산형 임상시험의 국내 도입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김성우 대표는 올리브스퀘어의 비대면 원격 전자동의 시스템 ‘AllLive e-Consent’를 소개하며 임상시험 리크루트먼트 부분에서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연구자의 연구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김성우 대표는 “현행 임상시험은 대상자가 병원에 방문하여 연구자의 구두안내를 받고 서명을 받는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상자가 선정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사전에 임상시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경우가 많아 대상자가 병원까지 내원했음에도 상당수가 이탈하고 있다”면서 “현행 임상시험은 연구자와 책임자에게는 물론이고, 대상자에게도 부담을 주어 신약개발의 기간과 비용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김성우 대표는 “비대면 원격 전자동의 시스템 ‘AllLive e-Consent’은 연구자의 설명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대상자가 언제 어디서든 임상시험의 내용과 절차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게 했다. 대상자는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면서 “연구자에게는 ‘퀴즈풀이’와 ‘연구자와의 1:1 Q&A’ 등의 과정을 통해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대상자를 Pre-Screening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상자의 중도 이탈률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llLive e-Consent’은 연구자의 효율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대상자의 불필요한 시간 소요도 줄이기 때문에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에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임상시험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국내 신약 개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리브스퀘어는 임상시험 대상자 리크루트먼트 분야 대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정보 검색과 지원을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한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씨(AllLiveC)’로 2019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된 바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